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헌법재판관이 냉철함 유지하게 촛불도, 태극기도 도와줘야
27일 취임하는 김현 변협회장 당선자의 쓴소리“가는 데까지 가거라/ 가다 막히면 앉아서 쉬거라/ 쉬다 보면 보이리/ 길이” 김현(61·사법연수원 17기) 대한변호사협회장 당선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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링컨의 노예 해방, 치열한 승부사 기질로 얻은 선한 결과
[세상을 바꾼 전략] 미국 남북전쟁 올해 실시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바람직한 대통령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인물은 에이브러험 링컨 미국 대통령이 아닌가 싶다. 지금으로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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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균형의 왕 #9
나는 유시민의 팬이다. 스무 살 무렵부터 아직까지 변함없다. 더 정확히 말하면 정치인으로서의 유시민보다는 작가, 혹은 지식 소매상으로서의 유시민을 좋아하고 동경한다. 정치인으로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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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문]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내 동승 인터뷰
━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내 동승 인터뷰 전문 일주일 휴가는 어떻게 지냈나.“사실 편하게는 못 있었다. 일주일 정도 푹 쉬며 사람도 만나려고 했는데, 국내 돌아가는 사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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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3당 朴 대통령 탄핵소추 단일안 마련…2일 밤 발의 예정
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, 정의당 등 야3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단일안을 2일 마련했다. 야3당이 마련한 탄핵안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'7시간' 행적 논란과 미르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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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12월호] ‘나쁜 무당’ 하나 때문에 전체를 폄하할 순 없다
━ 구석기 시대부터 이어진 원시종교 일본 나가노(長野縣)현의 샤머니즘인 ‘하나마쓰리(花祭)’. [중앙포토]한번도 굿을 구경한 적도 없고 무당을 찾아간 적도 없는 사람도 의외의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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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신저 “트럼프는 내 생애 가장 특이한 대통령 당선인”
미국 외교계의 원로 헨리 키신저(93) 전 국무장관이 20일(현지시간) “도널드 트럼프는 내가 여태까지 봐온 가운데 가장 특이한 대통령 당선인”이라고 말했다. 지난 17일 키신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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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마오쩌둥은 문혁 피바람 깃털이었다
혁명후기한사오궁 지음백지운 옮김, 글항아리408쪽, 2만원중국의 문화대혁명(문혁·1966~76)에 대한 공식 평가는 ‘마오쩌둥(毛澤東)에 의한 극좌적 오류’다. 그러나 일반적 인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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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 #12
“은퇴식 때 엘야르히무를 뵙고 깜짝 놀랐지. 그 무섭던 양반이 딴판이 되었더군.” “내가 초짜 여행가일 때 한 번 길에서 마주쳤지. 실수로 후원가가 준 여행 자금을 집으로 보낸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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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영대의 지성과 산책]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② - "문·이과 통합 교육 이럴 바에는 안하는 게 낫다"
문과ㆍ이과 통합 교육은 그가 15년 전부터 주장해왔다. 이에 대해 그는 의외의 발언을 했다. 누구보다 앞장서 강조해 왔는데 내년 통합 교육 실시를 앞두고 돌연 “이럴 바에는 통합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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류성룡 이순신이 살아 돌아온다면
“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없으면 나라 망할 것”“국가의 권력은 대통령이 아닌 국민에게서 나와”류성룡은 조정 반대 무릅쓰고 이순신 발탁, 이순신은 23전 전승으로 위기의 나라 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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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페셜 칼럼D]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혁명, 위기인가 기회인가
헉슬리의 ‘멋진 신세계’ 속 ‘오, 포드!’, ‘템페스트’영국의 올더스 헉슬리(A. Huxley)는 1932년에 ‘멋진 신세계’(Brave New World)를 발표했다. 아직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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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명자의 과학 오디세이]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혁명, 위기인가 기회인가
김명자전 환경부 장관한국과총 차기 회장헉슬리의 ‘멋진 신세계’ 속 ‘오, 포드!’, ‘템페스트’영국의 올더스 헉슬리(A. Huxley)는 1932년에 ‘멋진 신세계’(Brave 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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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극화 불만 고조, 동북3성·허난·산시서 마오주의 꿈틀
위안위화(袁庾華·70)는 중국 허난(河南)성 정저우(鄭州)의 빈민가 주택에 사는 독거노인이다. 궁핍한 생활 속에서 그의 유일한 낙은 1995년 자신이 설립한 ‘살롱(중국어 표기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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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철현의 인간의 위대한 여정] 불을 발견한 인류, 호모 에렉투스
우연히 발견한 불을 통제하면서 공동체 형성…생체 시간을 조절해 사고와 도구제작 능력 높여 불은 신의 도구로 여겨졌다.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이 절대적인 무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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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문표, "'막말' 윤상현, 정계 은퇴 포함 거취 결정해야"…공천 배제 시사
새누리당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. [사진 중앙포토]새누리당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9일 ‘막말 파문’을 일으킨 윤상현 의원에 대해 “정계를 스스로 은퇴를 하든지 자기 거취를 결정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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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와이드 인터뷰]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
야권 분열 책임 있는 안철수는 대통령 될 자격 없어… 경제문제 해결과 양극화 해소가 국가안보의 초석이 될 것김종인 대표는 “더민주의 기존 노선이 있더라도,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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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치초점] 친박계 일각 떠도는 장기집권플랜-이원집정부제 개헌론
[월간중앙]내년 총선 이후 여야 합의에 따른 개헌 통해 친박계 총리 선출 시나리오 고개 들어… 靑-김무성 간 밀고 당기는 싸움은 계보 몸집 불리기 과정 박근혜 대통령은 9월 26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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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막장 리트머스 종이' 배우·PD·작가가 쓰는 '막장 감별법'
'시동생과 형수의 불륜을 다룬 이야기'드라마로 만들어진다면 즉시 '막장'이라고 불릴만한 이야기이지만 이는 셰익스피어의 명작으로 불리는 '햄릿'의 줄거리다.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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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악평론가 김문성이 찾은 100인의 기생
소설가 김유정이 사랑한 ‘예인’기생이란 이름에 숨은 슬픈 아리랑 지난 20년간 기생들의 삶을 좇았던 국악평론가 김문성씨. 그의 뒤로 그가 수집한 민요 음반들이 보인다. 김씨 뒤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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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‘전승 공정’이 시작됐다
예영준베이징 특파원 전승절 열병식이 펼쳐지던 3일 중국 각지에서 ‘카이로선언’이란 영화가 개봉했다. 1943년 루스벨트와 처칠, 장제스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의 세계 질서를 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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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격인터뷰 8회 풀영상]이혜훈 “박 대통령, 총선에 관여하면 절대 안 돼…필패(必敗)할 것”
“박근혜 대통령이 총선에 관여하면 새누리당은 필패(必敗)할 것이고 국민에게 외면받을 것이다.”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진행하는 ‘직격 인터뷰’ 8회에 나온 이혜훈 전 새누리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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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저분해야 건강하다?
[뉴스위크] 아이가 박테리아에 노출되도록 하는 게 오히려 건강에 이로울지 모른다. 지저분해야 건강하다? 10% 인간 / 앨래너 콜른 지음 / 윌리엄 콜린스 펴냄 / 20파운드(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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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영혼은 있을까, 뇌는 답을 알고 있다
마음의 미래 미치오 가쿠 지음 박병철 옮김, 김영사 580쪽, 2만4000원 책의 첫 장에서 ‘미래의 제국은 정신의 제국일 것이다’라는 윈스턴 처칠의 경구가 눈에 들어오자 마음이